[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짠내투어’ 방송 화면 캡처
‘짠내투어’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tvN ‘짠내투어’에서 전쟁 같은 투어로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짠내투어’ 싱가포르 편에서는 첫 번째 가이드를 맡은 박나래의 나래투어가 시작됐다.

오드리 헵번 스타일의 올림머리와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을 입은 박나래는 시작부터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먼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인 카야 토스트 맛집으로 나래투어의 첫 행선지를 선택,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싱가포르 버스에서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에 지폐만 가진 박나래는 탑승 전 동전을 교환할 수 있는 곳을 급히 찾았지만 실패했고 결국 버스비를 조금 더 지출하게 됐다. 그러나 도착한 맛집에서 카야 토스트와 커피로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착한 가격으로 가성비까지 좋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기대를 상승시켰다.

쨍쨍한 햇볕에 준비한 양산을 펼치며 멤버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노력한 박나래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 머라이언 파크에서 한 명 한 명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었고 더위에 지친 멤버들을 위해 예상에 없던 음료수도 통 크게 제공하며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시원한 강바람, 여유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리버크루즈를 타고 강 옆의 명소들과 동상들을 비롯해 방문하는 모든 장소의 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박나래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비장의 무기 락사 맛집에서는 멤버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으로 취향 저격에 실패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그녀 또한 현지 음식의 향에 힘겨워 했으며 지난 여행에서 먹었던 투구게와 맞먹는 실망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주에는 싱가포르 나래투어의 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개그우먼 박나래의 다채로운 매력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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