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현재 여배우를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감독 A씨는 영화 ‘흥부’의 조근현 감독으로 밝혀졌다.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의 미술 감독으로 데뷔한 조 감독은 이후 ‘장화, 홍련’, ‘형사’, ‘음란서생’, ‘마이웨이’, ‘후궁: 제왕의 첩’ 등 다수의 영화에서 미술 감독으로 활약했다. 제 26, 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 연속수상(2005~2006년), 제 43회 대종상 영화제 미술상(2006년) 등 각종 영화제에서도 수상한 실력파 미술 감독으로 인정 받았다.
2012년부터는 연출에도 뛰어들었다. 영화 ’26년’을 시작으로 ‘봄’, ‘번개맨’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14일 개봉한 신작 ‘흥부’로 관객을 찾았다. 하지만 최근 조 감독이 한 작품의 오디션에서 여배우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흥부’ 제작사는 영화의 홍보 일정에서 조 감독을 제외했다.
조 감독 작품의 오디션을 본 배우 A씨는 SNS에 “감독이 ‘여배우는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여배우는 여자 대 남자로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 깨끗한 척 조연으로 남느냐, 자빠뜨리고 주연하느냐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아?’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A씨는 조 감독이 해당 글을 삭제해달라고 보낸 문자까지 공개했다.
현재 조 감독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의 미술 감독으로 데뷔한 조 감독은 이후 ‘장화, 홍련’, ‘형사’, ‘음란서생’, ‘마이웨이’, ‘후궁: 제왕의 첩’ 등 다수의 영화에서 미술 감독으로 활약했다. 제 26, 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 연속수상(2005~2006년), 제 43회 대종상 영화제 미술상(2006년) 등 각종 영화제에서도 수상한 실력파 미술 감독으로 인정 받았다.
2012년부터는 연출에도 뛰어들었다. 영화 ’26년’을 시작으로 ‘봄’, ‘번개맨’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14일 개봉한 신작 ‘흥부’로 관객을 찾았다. 하지만 최근 조 감독이 한 작품의 오디션에서 여배우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흥부’ 제작사는 영화의 홍보 일정에서 조 감독을 제외했다.
조 감독 작품의 오디션을 본 배우 A씨는 SNS에 “감독이 ‘여배우는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 여배우는 여자 대 남자로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 깨끗한 척 조연으로 남느냐, 자빠뜨리고 주연하느냐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아?’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A씨는 조 감독이 해당 글을 삭제해달라고 보낸 문자까지 공개했다.
현재 조 감독은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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