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다.
지소연은 드라마 촬영 중인 송재희를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먼 길을 달려 전남 영광에 도착. 6일 만에 송재희를 만난 지소연은 함박 웃음을 지었고 이들 부부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드라마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송재희가 상대 배우인 고은아를 ‘은아’라며 친근하게 지칭하자 지소연은 “막 성 빼고 부르는 사이구나”라며 슬쩍 질투심을 드러냈다.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을 신경쓰는 지소연에게 송재희는 과거 박서준과 함께 촬영했던 광고에서의 농도 짙은 스킨십을 언급했고, 지소연은 “아, 서준이”라며 송재희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식사 중에도 송재희의 건강을 챙기던 지소연은 숙소에 대해 궁금해했고 송재희는 “엄청 좋아”라고 대답했다. 날씨 때문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가 힘들었던 지소연은 송재희의 숙소에서 자고 가겠다고 했고 송재희는 당황하며 주변의 호텔에서 잘 것을 권했다. 하지만 송재희가 당황하는 모습에 의아함을 품은 지소연은 송재희의 숙소로 향했고, 송재희의 말과는 달리 좁고 어수선한 방안 모습에 놀랐다.
원룸 형태의 방에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과 빨래가 널려 있었고 냉장고는 비어 있었다. 조리시설주변에는 인스턴트 식품만 가득했고 낮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실내에서도 옷을 벗을 수 없었다. 방을 둘러 본 지소연은 “우리 오빠 진짜 짠하다”며 가슴 아파했지만 이도 잠시, 준비해 온 온수매트와 따뜻한 이불을 깔아주고 밑반찬들로 냉장고를 채워 송재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온수매트로 따뜻해진 침대에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재희는 갑자기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소연과 함께 촬영장으로 갔다.
지소연은 매서운 겨울 한파에 덜덜 떨면서도 입김을 없애기 위해 찬물을 마시며 연기하는 송재희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고 잠시 쉬는 시간 차로 돌아 온 송재희는 추위 속 야외촬영으로 두통이 온 듯 이마를 잡고 통증을 호소해 그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안타깝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생도 아닌데 고생처럼 보일까 봐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다”고 말하는 송재희와 가족과 함께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송재희에게 고마움과 짠함이 교차한다고 말하는 지소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함께 한층 더 단단해진 부부애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지소연은 드라마 촬영 중인 송재희를 만나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먼 길을 달려 전남 영광에 도착. 6일 만에 송재희를 만난 지소연은 함박 웃음을 지었고 이들 부부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드라마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송재희가 상대 배우인 고은아를 ‘은아’라며 친근하게 지칭하자 지소연은 “막 성 빼고 부르는 사이구나”라며 슬쩍 질투심을 드러냈다.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을 신경쓰는 지소연에게 송재희는 과거 박서준과 함께 촬영했던 광고에서의 농도 짙은 스킨십을 언급했고, 지소연은 “아, 서준이”라며 송재희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식사 중에도 송재희의 건강을 챙기던 지소연은 숙소에 대해 궁금해했고 송재희는 “엄청 좋아”라고 대답했다. 날씨 때문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가 힘들었던 지소연은 송재희의 숙소에서 자고 가겠다고 했고 송재희는 당황하며 주변의 호텔에서 잘 것을 권했다. 하지만 송재희가 당황하는 모습에 의아함을 품은 지소연은 송재희의 숙소로 향했고, 송재희의 말과는 달리 좁고 어수선한 방안 모습에 놀랐다.
원룸 형태의 방에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과 빨래가 널려 있었고 냉장고는 비어 있었다. 조리시설주변에는 인스턴트 식품만 가득했고 낮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실내에서도 옷을 벗을 수 없었다. 방을 둘러 본 지소연은 “우리 오빠 진짜 짠하다”며 가슴 아파했지만 이도 잠시, 준비해 온 온수매트와 따뜻한 이불을 깔아주고 밑반찬들로 냉장고를 채워 송재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온수매트로 따뜻해진 침대에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재희는 갑자기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소연과 함께 촬영장으로 갔다.
지소연은 매서운 겨울 한파에 덜덜 떨면서도 입김을 없애기 위해 찬물을 마시며 연기하는 송재희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고 잠시 쉬는 시간 차로 돌아 온 송재희는 추위 속 야외촬영으로 두통이 온 듯 이마를 잡고 통증을 호소해 그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안타깝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생도 아닌데 고생처럼 보일까 봐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다”고 말하는 송재희와 가족과 함께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송재희에게 고마움과 짠함이 교차한다고 말하는 지소연의 모습이 그려지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함께 한층 더 단단해진 부부애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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