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꽃피어라 달순아’ / 사진=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 사진=방송 캡처
KBS2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가 최철호의 정체를 알게 됐다. 홍아름은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6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126회에서는 태성(임호)이 켄타로 알고 있던 재하(최철호)의 정체를 알았다.

이날 윤재(송원석)와 달순(홍아름)은 자신들을 간첩으로 신고했던 사람이 홍주(윤다영)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재는 차갑게 돌아섰다. 윤재는 홍주에게 “가증스러운 손 치우라”며 화냈다.

달순 역시 그의 뺨을 때리며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지 못하는 철부지”라고 일침했다. 달순은 태성(임호)에게도 “모든 것을 알고도 묵인했냐”며 “아빠의 모든 것을 밝힐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을 다졌다.

홍주는 윤재와의 약혼을 지키기 위해 그의 부모를 찾아가 “순간의 실수를 많이 후회했다. 지난 3년간 내가 보여준 행동은 진심이었다. 믿어달라. 약혼은 깨지 말아달라”며 눈물을 흘렀지만 윤재의 부모는 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켄타(최철호)는 송인제화를 검찰 조사받도록 조치를 취하며 태성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태성의 과거를 알아보던 달순은 엄마 연화(박현정)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됐다. 연화가 애초에 미친 적이 없었지만 태성을 쫓아내기 위해 철저히 모두를 속였다는 것.

달순은 ‘그럼 아빠가 이재하 선생님을 죽인 건가. 아빠가 엄마의 계획을 눈치채고 사고로 덮은 건가. 송인에서 물러나지 않으려고 엄마를…?’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달순은 연화의 과거 행동들을 되짚기 시작했다. “엄마는 내가 은솔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건가? 역시 아빠는 날 찾길 원하지 않았어. 대체 왜? 엄마가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단서가 남아있을 거야”라며 연화의 방 곳곳을 살펴봤다. 그러던 중 다이어리를 발견했고, 재하의 기일인 5월 28일에 표시가 돼있는 걸 확인했다.

켄타를 향한 위협도 있었다. 그가 재하인지 아닌지 한 번 더 확인하고자 한 태성이 나까무라를 시켜 그의 가슴에 흉터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나까무라는 켄타의 방에 숨었다가 그의 통화를 엿듣곤 그가 재하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켄타가 재하라는 사실을 안 태성은 놀랐다. 같은 시간 켄타는 “하늘이 무너지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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