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출연하는 신보라(왼쪽부터), 김려원, 강동호, 김지철 /
사진=뮤지컬 ‘젊음의 행진’에 출연하는 신보라(왼쪽부터), 김려원, 강동호, 김지철 /
뮤지컬 ‘젊음의 행진'(연출 심설인)이 오는 3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젊음의 행진’은 만화 ‘영심이’와 1980~1990년 방송된 쇼 프로그램인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7년 초연 이후 흥겨운 음악과 대사, 유쾌한 무대 연출과 콘서트 같은 커튼콜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990년대의 히트곡을 재구성한 넘버(뮤지컬 삽입곡)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의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는 과정을 그린다.

호기심 많고 실수투성이인 오영심은 2015년과 2016년의 오영심 역으로 활약한 방송인 신보라와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블데드’ 등에 출연한 김려원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은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강동호, 뮤지컬 ‘판’과 ‘배쓰맨’ 등으로 호평받은 김지철이 낙점됐다.

이외에도 원종환, 김세중, 정영아, 전민준, 한선천, 최성욱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3일부터 5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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