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강타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리얼리티 ‘아이돌맘'(연출 박승호) 제작발표회에서 H.O.T.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강타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리얼리티 ‘아이돌맘'(연출 박승호) 제작발표회에서 H.O.T.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강타가 그룹 H.O.T. 재결합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돌입했다며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자랑했다. 3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라이프타임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돌맘(Idol Moms)’ 제작발표회에서다.

‘아이돌맘’의 MC이자 멘토로 합류한 강타는 데뷔 23년 차 가수다. 최근 그의 출신그룹 H.O.T.의 재결합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2001년 해체 후 17년 만이다.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 3탄을 통해 강타, 문희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 등 다섯 멤버가 모두 모이게 됐다.

강타는 이에 대해 “(연습을 해보니) 아직 살아있다”며 “(예전처럼) 못할 줄 알았는데 몇 번 해보니까 살아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다섯 명 중에 3등이다. 내 앞에는 장우혁, 문희준 씨가 있다. 뒤에 4, 5등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열심히 하겠다”고 웃음 지었다.

또 그는 향후 H.O.T.의 활동에 대해 묻자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지금은 ‘무한도전’ 토토가3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예전의 무대를 완벽히 재현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연습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 라이프타임의 ‘댄스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는 ‘아이돌맘’은 자녀를 아이돌 스타로 만들기 위한 엄마들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다. 원조 한류 가수 강타, SM엔터테인먼트의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댄스 트레이너 김태우 등이 멘토로 함께한다.

오는 2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라이프타임을 통해 방송된다. 라이프타임 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30여 개국에도 동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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