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KBS2 ‘흑기사’(BLACK KNIGHT, 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가 때로는 달달하고 때로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흑기사’는 문수호(전생 이름 명소, 김래원)와 정해라(전생 이름 분이, 신세경), 샤론(최서린, 서지혜), 베키(장백희, 장미희)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200여 년에 걸친 판타지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전생부터 이어진 수호와 해라의 운명적 사랑이 설렘을 안기다가도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는 샤론과 베키의 존재가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야기의 후반부 접어들면서 회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베스트 엔딩 장면을 정리해봤다.
◆ 수호 해라 커플의 설레는 재회, 그리고 한 집 살이 시작!(2회)
수호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 해라를 슬로베니아에서 운명처럼 만나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라와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다시 만날 것 같다는 수호의 예감대로 두 사람은 한국에서 재회했다. 수호는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게 된 해라를 보며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라고 말해 본격 한 집 살이 로맨스를 예고했다. 특히 무심한 듯 한 마디를 건넨 뒤 슬쩍 웃는 수호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 동시에 수호 해라 커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질투 폭발한 샤론, 해라에게 빙의!(6회)
샤론은 “그 사람은 네 남자가 아니다”라는 베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현생에서 다시 만난 수호가 자신의 인연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수호는 샤론에게 해라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냉정한 수호의 태도에 질투와 분노가 치민 샤론은 불로불사의 몸이 된 뒤 생긴 능력을 이용해 해라의 모습으로 변했다. 샤론이 해라의 모습으로 무슨 일을 벌일지 긴장감을 높인 한편, 샤론에게 빙의 당한 해라를 완벽하게 표현한 신세경의 서늘한 눈빛과 표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던 장면이다.
◆ 수호 해라 커플, 소파 키스로 본격 연애모드 시작!(9회)
해라는 수호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자 “집에 오면서 그런 생각했어. 여기서 나가야겠다. 문수호가 점점 좋아져서”라고 고백했다. 수호는 자신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고 있는 해라에게 “어릴 때 너 좋아해서 상처 받았고, 너를 위해서 돈을 벌었고, 나 지금 너 때문에 여기 돌아왔어. 믿어도 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감동한 해라는 애정을 담아 수호에게 입을 맞췄고, 수호는 민망함에 자리를 피하려는 해라를 붙잡으며 애틋한 키스를 이어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김래원과 신세경의 연기 호흡, 설렘과 긴장감이 감도는 묘한 기류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 베스트 장면으로 꼽힌다.
◆ 수호를 혼란스럽게 만든 환영!(15회)
전생의 기억이 환각처럼 떠오르며 힘들어하던 수호는 베키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베키는 수호에게 “이것만 알아둬. 비단 옷을 입고 네 부인인 척 하는 여자는 너를 죽인 악녀야. 네 인연은 얼굴에 화상 흉터가 있는 착한 여종이고”라고 말해줬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수호 앞에는 과거 서린처럼 비단 한복을 입고 쪽진 머리를 한 해라와 분이처럼 허름한 옷차림에 흉터까지 갖고 있는 샤론이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으며, 당혹스러워 하는 수호의 표정과 예상치 못했던 전개가 다음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 수호, 샤론 칼에 찔려 쓰러지다!(16회)
온갖 악행 끝에 결국 구천지귀(九泉之鬼: 구천을 떠도는 귀신) 표식이 얼굴까지 생겨난 샤론은 베키의 충고대로 수호와 해라를 위한 결혼 예복을 만들었다. 그러나 끝내 수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예복을 입은 수호 앞에 나타났다. 이어 샤론은 “인간의 정으로 날 한 번 안아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수호가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250년 넘게 간직해온 서슬 퍼런 독기가 폭발해 “기다릴게요. 다시 태어나, 날 사랑해줄 남자로”라고 서늘하게 말하며 은장도로 수호의 가슴을 찔러 충격을 안겼다. 과연 수호가 무사할지, 또 다시 죄를 짓고 도망친 샤론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흑기사’ 제작진은 “엔딩컷 때까지 시청자들이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도록 몰입도 높은 이야기와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남은 4회 역시 폭풍처럼 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으로, 또 어떤 엔딩컷들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반전을 안길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종영까지 4회를 앞둔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흑기사’는 문수호(전생 이름 명소, 김래원)와 정해라(전생 이름 분이, 신세경), 샤론(최서린, 서지혜), 베키(장백희, 장미희)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200여 년에 걸친 판타지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전생부터 이어진 수호와 해라의 운명적 사랑이 설렘을 안기다가도 불로불사의 벌을 받고 있는 샤론과 베키의 존재가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야기의 후반부 접어들면서 회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베스트 엔딩 장면을 정리해봤다.
◆ 수호 해라 커플의 설레는 재회, 그리고 한 집 살이 시작!(2회)
수호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 해라를 슬로베니아에서 운명처럼 만나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라와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져야 했다. 하지만 다시 만날 것 같다는 수호의 예감대로 두 사람은 한국에서 재회했다. 수호는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게 된 해라를 보며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라고 말해 본격 한 집 살이 로맨스를 예고했다. 특히 무심한 듯 한 마디를 건넨 뒤 슬쩍 웃는 수호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 동시에 수호 해라 커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질투 폭발한 샤론, 해라에게 빙의!(6회)
샤론은 “그 사람은 네 남자가 아니다”라는 베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현생에서 다시 만난 수호가 자신의 인연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수호는 샤론에게 해라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냉정한 수호의 태도에 질투와 분노가 치민 샤론은 불로불사의 몸이 된 뒤 생긴 능력을 이용해 해라의 모습으로 변했다. 샤론이 해라의 모습으로 무슨 일을 벌일지 긴장감을 높인 한편, 샤론에게 빙의 당한 해라를 완벽하게 표현한 신세경의 서늘한 눈빛과 표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찬사를 자아냈던 장면이다.
◆ 수호 해라 커플, 소파 키스로 본격 연애모드 시작!(9회)
해라는 수호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자 “집에 오면서 그런 생각했어. 여기서 나가야겠다. 문수호가 점점 좋아져서”라고 고백했다. 수호는 자신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고 있는 해라에게 “어릴 때 너 좋아해서 상처 받았고, 너를 위해서 돈을 벌었고, 나 지금 너 때문에 여기 돌아왔어. 믿어도 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감동한 해라는 애정을 담아 수호에게 입을 맞췄고, 수호는 민망함에 자리를 피하려는 해라를 붙잡으며 애틋한 키스를 이어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김래원과 신세경의 연기 호흡, 설렘과 긴장감이 감도는 묘한 기류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 베스트 장면으로 꼽힌다.
◆ 수호를 혼란스럽게 만든 환영!(15회)
전생의 기억이 환각처럼 떠오르며 힘들어하던 수호는 베키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베키는 수호에게 “이것만 알아둬. 비단 옷을 입고 네 부인인 척 하는 여자는 너를 죽인 악녀야. 네 인연은 얼굴에 화상 흉터가 있는 착한 여종이고”라고 말해줬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수호 앞에는 과거 서린처럼 비단 한복을 입고 쪽진 머리를 한 해라와 분이처럼 허름한 옷차림에 흉터까지 갖고 있는 샤론이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으며, 당혹스러워 하는 수호의 표정과 예상치 못했던 전개가 다음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 수호, 샤론 칼에 찔려 쓰러지다!(16회)
온갖 악행 끝에 결국 구천지귀(九泉之鬼: 구천을 떠도는 귀신) 표식이 얼굴까지 생겨난 샤론은 베키의 충고대로 수호와 해라를 위한 결혼 예복을 만들었다. 그러나 끝내 수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예복을 입은 수호 앞에 나타났다. 이어 샤론은 “인간의 정으로 날 한 번 안아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수호가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250년 넘게 간직해온 서슬 퍼런 독기가 폭발해 “기다릴게요. 다시 태어나, 날 사랑해줄 남자로”라고 서늘하게 말하며 은장도로 수호의 가슴을 찔러 충격을 안겼다. 과연 수호가 무사할지, 또 다시 죄를 짓고 도망친 샤론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흑기사’ 제작진은 “엔딩컷 때까지 시청자들이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도록 몰입도 높은 이야기와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남은 4회 역시 폭풍처럼 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으로, 또 어떤 엔딩컷들이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반전을 안길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종영까지 4회를 앞둔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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