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돌’ 에이프릴 나은이 인터뷰계의 ‘부탁 요정’으로 거듭났다. 나은은 오는 23일 방송부터 ‘한밤’의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분야, 국적,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예계 인물들을 만나볼 예정으로, 최근 영화 ‘염력’의 주인공, 류승룡, 심은경과의 첫 인터뷰를 마쳤다.
나은은 첫 인터뷰에서부터 부탁 요정으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녀는 화분과 사과를 인터뷰 현장에 가져가서 없는 염력을 동원해 물건들을 띄워 보려 시도하던 중 잘 되지 않자 류승룡과 심은경에게 ‘염력’을 보여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둘은 힘을 합세해 염력을 끌어 모았고, 놀랍게도 화분과 사과는 실제 공중으로 떠올랐다. ‘한밤’에서는 두 배우의 염력 사용 현장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류승룡과 심은경은 영화 ‘염력’이 작품 속 다섯 번째 인연이었다고 밝혔다. 나은은 둘이 또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음을 알게 됐을 때 각자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물었고, 두 배우는 망설임 없이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 또 류승룡이 ‘어렸을 때’ 심은경과 함께 했던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현장이 웃음바다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류승룡은 관객 수 500만, 700만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울릉도와 백령도까지 가야만 지킬 수 있는 그 공약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순 여신’에서 ‘부탁 요정’으로 거듭난 나은과 ‘염력’ 류승룡, 심은경의 유쾌한 만남은 23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한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