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가수 신성우가 ‘국민 애처가’의 면모를 과시한다.
신성우는 18일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에서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애마를 타고 빵을 사기 위해 이태원으로 향한다.
출발 전 카시트와 핸들을 조절하고 네비게이션을 여러 개 켠 신성우는 “평소에 네비게이션을 잘 믿지 못해 여러 회사 제품을 작동시킨다. 또 미리 교통상황을 체크한 후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상황이 좋지 않자 ‘카리스마 로커’의 모습을 살짝 노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원에 도착해 아내에게 전화를 건 신성우는 “사모님, 어떤 빵 드실래요?”라고 물었고 “맛있는 거 사와. 알아서 맛있는 걸로 사와”라는 애교 가득한 아내의 목소리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이어 “샌드위치도 먹고 싶다”라는 아내의 말에 그는 “샌드위치? 알았습니다, 사모님. 금방 사가지고 갈게”라고 답하며 다정하게 아내와의 통화를 마쳤다.
이를 보던 배우 공현주는 “평소에도 먹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잘 사다 주시나요?”라고 물었고 신성우는 “잘 사다 주는 편이에요. 아내가 임신했을 때 잘 못하면 평생 욕먹는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카리스마 로커’에서 ‘국민 애처가’로 변신한 신성우와 아내의 달콤한 전화 통화 모습은 1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현실남녀’에서 만날 수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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