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가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GR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뿜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2018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우리의 흥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3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GREAT!’를 발매하는 그룹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의 새해 소망이다. 모모랜드는 이날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사동 호랭이가 작업한 새 앨범 타이틀곡 ‘뿜뿜’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나의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모모랜드는 “주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체할 수 없는 흥을 갖고 있다. ‘뿜뿜’은 그런 우리에게 잘 맞는 곡이다. 연습하면서도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뿜뿜’의 킬링 파트는 주이의 독무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어마어마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주이가 댄스 브레이크를 도맡아 남다른 댄스 실력을 발휘한다. 주이는 “‘어마어마해’의 독무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이번에도 그 때의 느낌대로 추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타이틀곡 ‘뿜뿜’에서 독무를 맡은 주이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특히 주이는 지난해 ‘어마어마해’에서 선보인 개성 강한 독무 덕분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주이는 “덕분에 모모랜드를 알렸다고 생각하니 감사하다.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져서 행복하다”고 했다. 멤버 연우는 “주이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모모랜드가 많이 알려졌다. 고맙다. 주이 나름대로의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웃으면서 버텨줘서 고맙다”면서 현장에서 주이를 안아주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뿜뿜’ 말고도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궁금해’, 디스코와 딥 하우스 풍의 ‘Same Same’, 모모랜드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담은 ‘FLY’ 등 4개 신곡과 ‘뿜뿜(inst)’, 모모랜드의 인지도를 높여준 ‘어마어마해(inst)’가 실렸다.
태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작년에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했는데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가보고 싶다”면서 “특히 아시아 국가를 가보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제인의 소망은 음원 차트 진입이다. 그는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도 굉장히 힘들다. 오늘 오후 6시에 앨범이 발매되니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차트 진입도 가능할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