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될 10회에서는 결승전 티켓 10장을 두고 14명 현역들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준결승전’이 시작된다. 총 2라운드 결과와 대국민 응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상위 9명만 결승전에 직행, 나머지 5명은 방출 후보가 된다.
이와 관련 ‘장구의 신’ 박서진과 ‘뽕신’ 강문경이 ‘준결승전’ 1라운드 ‘1 대 1 장르 대첩’에서 신들린 무대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먼저 박서진은 준결승전의 필승 카드로 ‘정통 트롯’을 선택했다. 박서진은 절절한 가사에 어울리는 묵직한 열창으로 연예인 판정단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설운도는 무대를 보는 내내 차올랐던 눈물을 끝내 참지 못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대선배 설운도마저 눈물을 터트리고만 무대는 누구의 무대일지, 급기야 무대 위에 선 박서진과 강문경 또한 눈물을 글썽이고 만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하면 ‘국악 아이돌’ 김준수는 ‘본선 3차전’에서 자신을 괴롭힌 독감의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위기감을 높인다. 김준수가 ‘패자부활전’을 거쳐 어렵게 ‘준결승전’에 오른 만큼 필살의 무대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컨디션으로 인해 선곡부터 난항을 겪은 것. 결국 김준수는 절친한 선배인 ‘트로트 여왕’ 송가인에게 선곡 SOS를 요청하고, 송가인은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도 라이브로 여러 노래를 직접 불러주며 응원을 건넨다. 김준수의 선곡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준수의 무대를 본 주현미가 “김준수 씨 목소리에서 귀곡성을 들었어요”라는 찬사를 건네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4일(오늘) 방송되는 10회에서는 결승전에 오르기 위한 14명 현역들의 치밀한 전략과 날카로운 승부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며 “보는 내내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갈 거라 자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2’ 10회는 4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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