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GR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걸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GR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가 “미의 기준은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소신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GREA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주이는 지난해 발표해 활동한 모모랜드의 ‘어마어마해’에서 곡 중반부 독무를 맡아 남다른 흥을 뽐냈다. 그런 덕분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되고 CF 모델로 발탁되는 등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연우는 주이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주이가 밝은 모습을 보여줘서 모모랜드가 많이 알려졌다. 고맙다. 주이 나름대로의 힘듦도 있을 텐데 웃으면서 밝게 버텨주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주이는 현재 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으나 데뷔 초에는 외모 때문에 불필요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이는 “저보다 주위에서 더 걱정을 하신다”고 웃음 지으며 “당연히 힘들고 속상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겨내지 못한다면 이 직업을 하지도 못할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기고 인정하지 못하면 힘들어진다. 저는 워낙 긍정적인 편이다. 미의 기준은 자기가 정하는 것이다. 자기가 만족하면 된다”고 의젓하게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셀기꾼(셀카+사기꾼)으로 주목받았다. 그때는 힘들었다”고 털어 놓으며 “그렇게라도 관심을 받았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모모랜드를 알렸다고 생각해 오히려 감사하다. 지금은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모모랜드의 새 앨범 타이틀곡 ‘뿜뿜’은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나의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내용의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어마어마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주이가 독무를 선보여 흥을 돋운다.

이 외에도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궁금해’, 디스코와 딥 하우스 풍의 ‘Same Same’, 모모랜드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담은 ‘FLY’ 등 4개 신곡과 ‘뿜뿜(inst)’, 모모랜드의 인지도를 높여준 ‘어마어마해(inst)’가 실린다. 특히 ‘어마어마해(inst)’는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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