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살림남2’ / 사진제공=KBS
‘살림남2’ / 사진제공=KBS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김승현 부녀 사이 갈등이 예고됐다.

10주만에 방송을 재개해 3일 시청자들을 만나는 ‘살림남2’는 방송에 앞서 김승현과 딸 수빈 사이의 어색한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작년 6월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됐을 때 김승현과 딸 수빈의 관계는 냉랭함과 어색함만이 감돌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많은 것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갔고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하지만 공개 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예사롭지 않은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어 또 다시 두 사람 사이가 멀어진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승현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 딸 수빈에게 화를 내고 있다고 딸 수빈 역시 쌓아 둔 말이 많았던 듯 차가운 표정으로 대립하고 있는 것.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집 밖 벤치에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손녀 수빈으로부터 컴퓨터에 있는 숙제를 메일로 보내달라는 문자를 받는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어머니는 김승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했지만 통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고. 이에 김승현은 전원을 켜는 것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었지만 처음 컴퓨터를 다루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메일까지 보내는 것은 무리였고 결국 김승현은 집으로 불려 들어왔다. 그는 투덜거리며 집으로 들어와 딸 수빈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처럼 다정한 부녀의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냈던 이들 부녀가 메일을 보내는 문제로 또 다시 갈등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우려를 자아냄과 동시에 관계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살림남2’는 3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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