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NOW 화면 / 사진제공=JTBC
JTBC NOW 화면 / 사진제공=JTBC
JTBC가 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JTBC NOW’를 출시했다.

JTBC는 지난 26일 뉴스·예능·드라마 등 JTBC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JTBC NOW’를 출시했다. LIVE, VOD, CLIP 등 크게 총 3개의 메뉴로 구성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방송중인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찾아보거나 또는 방송을 마친 프로그램을 다시보기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JTBC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과 UI를 전면 교체해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본 채널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한 ‘JTBC 온에어’ 외에도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12개의 테마 채널을 기획했다. 여기에 프로그램을 짧은 클립형식으로 보여주는 서비스까지 더해 TV보다 모바일을 통해 프로그램을 접하는 젊은 층과의 거리감을 좁혔다.

또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상을 보는 중에도 타 앱을 사용할 수 있는 ‘팝업 플레이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JTBC NOW’는 OTT(Over The Top) 서비스의 일환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미디어시장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JTBC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한편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더 견고히 다듬어나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현재 ‘JTBC NOW’는 출시와 함께 첫 달에 한해 100원에 정기결제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출범을 기념해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리뷰를 올려준 유저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를 선물로 증정하는 기획(1월 31일까지)도 실시하고 있다.

JTBC콘텐트허브 디지털사업본부 방지현 본부장은 “방송사가 메인 플랫폼에만 집중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다. 콘텐트를 내놓을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해 시청자들과 소통해야 하는데 디지털은 이런 측면에서 특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TV가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형식의 기획을 연구해 현 시대의 콘텐트 소비 패턴을 따라잡으려 한다. ‘JTBC NOW’는 JTBC 본 채널과 방송계열에서 내놓고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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