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메인 이미지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메인 이미지
엑소·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출연한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18년 1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10일 오후 5시에는 디지털 음원 부문이, 11일 오후 5시에는 음반 부문 시상식이 개최된다. 골든디스크는 지난 26일 윤종신·아이유·트와이스·워너원 등 디지털 음원 부문 출연진을 공개한 데 이어, 28일 엑소·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 등 음반 부문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음반 부문 출연을 결정한 엑소·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 네 그룹은 한 해 간 높은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엑소는 6년 연속 ‘골든디스크’에 참석한 그룹으로, ‘THE WAR – The 4th Album’으로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 엑소는 제27회 골든디스크 한국 유닛 엑소-K로 신인상을 수상한 후 제31회 골든디스크까지 연속으로 본상과 음반 대상을 모두 석권했다. 골든디스크 역사상 4년 연속 음반 대상을 차지한 것은 엑소가 유일하기에 제32회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제28회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31회 시상식까지 3년 연속 음반 본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017년 한 해 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입성하고, 빌보드 200 차트 7위, 빌보드 핫 100차트 진입 등 K팝 가수로서 신기록을 세웠다. ‘LOVE YOURSELF 承 Her’는 단일 앨범으로 10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기에 수상의 기대를 받고 있다.

세븐틴 역시 제32회 골든디스크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30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31회 시상식에서 음반 본상을 받은 세븐틴은 두 번째 음반 본상에 도전한다. 후보에 오른 두 번째 정규 앨범은 2015년 데뷔 후 겪은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과 팬들로부터 얻은 사랑을 노래한 앨범이다.

29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골든디스크와 첫 인연을 맺은 갓세븐도 출연한다. 31회에서 처음 음반 본상을 받은 이들은 그간의 음악적 성과를 증명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두 번째 본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처럼 한 해 간 활약을 펼친 그룹이 출연하는 골든디스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상식이다. 2018년 1월 10일과 11일 일산 킨텍스 제1 전시관 5홀에서 열리며, 약 6천 석 규모의 무대와 연출을 준비했다.

부문별 전체 후보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본상과 신인상 부문 후보들은 지니 뮤직 인기상과 골든디스크 글로벌 인기상 후보이기도 하다. 시상식은 JTBC와 JTBC2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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