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트와이스 / 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 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2017년 음악방송에서 33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로 지난 24일 결방된 SBS ‘인기가요’의 12월 넷째 주 1위를 차지했다. ‘하트 셰이커’로만 4관왕이다.

트와이스는 2017년 ‘TT’로 첫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낙낙(KNOCK KNOCK)’으로 9관왕, ‘시그널(SIGNAL)’로 12관왕, ‘라이키(Likey)’로 7관왕, ‘하트 셰이커’로 4관왕을 차지해 총 33관왕을 달성했다.

음악방송에서 1년 동안 33관왕을 달성한 것은 현재 가요계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통틀어 최다 수상 기록이다.

트와이스는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음원·음반·뮤직비디오 조회수·해외 활동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발표한 모든 활동곡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공개한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Merry&Happy)’의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는 21일 발표된 50주차 가온차트 4관왕에도 올랐다. ‘메리&해피’ 역시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유튜브에 개제된 ‘TT’의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3억을 돌파했다. 이들은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라이키(Likey)’까지 활동곡의 뮤직비디오가 모두 1억 뷰를 돌파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인기는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오리콘이 지난 23일 발표한 ‘연간 음악·영상(DVD, Blu-ray) 랭킹’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신인 아티스트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10월 18일 발매한 일본 첫 싱글 앨범 ‘One More Time’으로는 신인 아티스트 싱글 1위, 6월 28일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로는 신인 아티스트 앨범 1위에 각각 올랐다. 이러한 기록은 일본 내 해외 여성 가수로서는 처음이다.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는 일본 레코드 협회가 25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다.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 역시 한국 걸그룹 중에는 처음으로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일본의 대표 연말 음악 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 가수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은 6년 만의 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트와이스는 2018년 2월 7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캔디 팝(Candy Pop)’을 발표하고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18년 1월 19일 아이치 세토시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2일 후쿠오카, 23일 히로시마, 25일과 26일 오사카, 29일 도쿄, 31일과 2월 1일 사이타마 등 일본 6개 도시에서 8회의 투어 공연 ‘TWICE SHOWCASE LIVE TOUR 2018 ‘Candy Pop”를 개최한다. 이들의 투어 공연은 이미 전회가 매진됐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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