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뱅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돔 투어로 총 420만 5500여 명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빅뱅은 지난 24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교세라 돔 오사카는 2012년 11월 23일, 빅뱅이 일본에서 첫 돔 공연을 개최한 곳으로 도쿄 돔만큼이나 의미 있는 장소라고 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빅뱅의 공연은 나흘간 매회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공연은 이번 돔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자 당분간 일본에서 이들의 무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빅뱅은 ‘HANDS UP’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LOSER’에서는 투어의 핵심인 높이 4미터, 폭13×3.6미터의 움직이는 무대로 100미터를 횡단했다. 최대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했다.

지드래곤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그때까지 건강하고 슬퍼하지 말고, 금방 만날 수 있으니까”라며 “언제나 빅뱅은 여러분들이 행복해졌으면 한다. 그것이 우리 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회의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보내면, 그 날은 금방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돔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빅뱅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고척스카이 돔에서 공연을 열고 한 해를 마무리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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