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투깝스’ 포스터 /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투깝스’ 포스터 /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MBC 월화극 ‘투깝스’가 오늘(25일) 방송을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앞서 전반부에서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과 사기꾼 영혼 공수창(김선호)의 기상천외한 빙의 수사담이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하고 발칙한 재미를 선사했다면 후반부에는 두 남자가 빙의를 통해 거대한 진실에 맞서는 동시에 송지안(이혜리)과의 러브라인이 복잡미묘해질 예정이다. 이에 2막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동탁(수), 빙의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검은 악의 세력과 맞선다!

먼저 조항준(김민종) 형사 살인에서 비롯된 사건들은 회를 지날수록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조항준 형사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이해관계들이 첨예하게 맞불려 있는 정황이 포착된 터. 이에 2막에서는 이를 숨기려는 자들과 동탁(수)(수창의 영혼이 빙의된 동탁. 이하 동탁(수))의 접전이 치열하게 펼쳐진다고.

더불어 전반부에서는 동탁과 수창이 난데없이 벌어진 빙의에 다소 우왕좌왕했지만 빙의의 연결고리를 알게 된 두 남자가 오늘(25일)부터는 이를 수사에 적극 활용, 더욱 끈끈해진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 아찔한 삼각관계의 향방은?!

수사에서는 기막힌 파트너쉽을 보여주고 있는 동탁과 수창이지만 지안을 앞에 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지안의 시선에서는 한 남자여도 각각 다른 인물인 동탁, 동탁(수)와 입을 맞춰 이들의 러브라인도 농도가 짙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동탁과 수창 중 지안의 마음을 차지한 이는 누구일지, 또 그녀는 언제쯤 동탁(수)의 정체를 알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탁(수)의 존재를 알고 난 후 지안이 어떻게 대처할지 이 부분 역시 호기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 남녀의 예측불허한 러브라인이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 약속된 49일…과거의 숙제를 청산해야 한다!

동탁과 수창이 악의 무리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모든 것들을 49일 안에 해결해야 한다는 것.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 동안 시간이 숨 가쁘게 흘러 간 바, 앞으로 이들에게 얼마만큼의 기간이 남았는지도 관건이다.

그리고 이들이 남은 시일동안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수창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수창이 무사히 제 몸으로 돌아가 동탁과 영혼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는 날이 올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투깝스’의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투깝스’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를 터닝포인트 삼아 제 2막은 한층 더 스펙터클한 동탁과 수창의 수사담이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