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보스 어워드 스틸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저글러스’ 보스 어워드 스틸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KBS2 월화극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 최다니엘, 이원근, 인교진, 최대철이 ‘베스트 보스 어워드’에서 경쟁한다.

지난 6회에서 윤이(백진희)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익명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윤이가 3년 동안 모셨던 봉상무(최대철)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알게 된 치원(최다니엘)이 봉상무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리면서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최다니엘, 이원근, 인교진, 최대철이 최고의 보스를 가리는 ‘베스트 보스 어워드’ 대회에서 본격 맞대결을 벌인다. ‘베스트 보스 어워드’는 YB 전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 최고의 보스를 뽑는 대회다. 우승자가 된 보스는 고속 승진 대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며, 그의 비서 또한 동반 승진의 혜택을 누린다.

공개된 사진 속 최다니엘, 이원근, 인교진, 최대철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최다니엘은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설명하고 이원근은 그런 최다니엘을 지긋이 쳐다보며 경청하고 있다. 반면 인교진과 최대철은 최다니엘의 설명이 탐탁지 않은지 뚱한 표정이다.

최다니엘, 이원근, 인교진, 최대철이 참가한 ‘베스트 보스 어워드’ 장면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는 ‘저글러스’에 출연하는 주요 배우들뿐만 아니라 보조출연자들까지 합세해 연말 시상식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네 배우들은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대사를 주고받고, 상대방의 말에 끼어드는 타이밍을 파악하며 철저한 리허설을 준비해 나갔다.

특히 이 장면은 한 공간에서 장장 1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 공들인 시간만큼 배우들은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최다니엘은 과묵하고 진중한 연기를 하다가도 장비가 세팅되는 동안 금세 웃으며 장난을 이어갔다. 이원근은 선배 배우들에게 살갑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예쁨을 독차지 했다.

제작진은 “’베스트 보스 어워드’를 담아내기 위해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또한 온갖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과연 최고의 보스는 누가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저글러스’ 7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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