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 5대 ‘공감요정’으로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출연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김생민의 영수증’ 5회에서는 이지혜가 5대 공감요정으로 출연해 자신의 영수증을 의뢰한다. 특히 ‘순수 국내파’ 김생민과 ‘해외 유학파’ 이지혜가 영어 자존심을 걸고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날 이지혜는 등장과 동시에 “허세 이즈 마이 라이프”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번뜩이는 센스로 무장한 영어 실력으로 김생민을 자극하며 단숨에 ‘김생민의 영수증’ 긴장 유발자가 됐다.
김생민은 기상천외한 영어 단어로 ‘스튜핏-그뤠잇’을 외치며 ‘통장요정’의 자존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영어 맞대결을 지켜보던 송은이와 김숙은 “마침내 ‘통장요정’ 김생민의 세기의 영어 라이벌이 나타났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이날 김생민은 의뢰인의 영수증을 살피던 중 그가 속초 여행길에 휴게소 먹거리에 현혹되지 않고 단 1000원만 쓴 지출 내역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생민은 “롱 디스턴스 1000원 썼다 그뤠잇”이라며 폭풍 칭찬을 동반한 ‘그뤠잇’을 외쳤다. 이지혜도 이에 질세라 “온리 텐 싸우전드 원 그뤠잇”이라며 허세 가득한 영어로 그를 위협했다. 예상치 못한 이지혜의 도발에 김생민이 허탈한 미소를 짓던 것도 잠시, 이지혜가 말한 ‘텐 싸우전드 원’이 만원임을 아무도 알지 못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로 몰아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생민은 영어 강적 이지혜를 만나 그 어느 때보다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며 “현존하는 영어 단어를 탈탈 턴 듯 신경전을 벌인 김생민, 이지혜의 맞대결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버전의 ‘그뤠잇-스튜핏’이 폭발했다.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한 영어 단어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통장요정’ 김생민과 ‘공감요정’ 이지혜의 양보 없는 영어 단어 맞대결이 펼쳐질 ‘김생민의 영수증’ 5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