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차승원 /사진제공=tvN
배우 차승원 /사진제공=tvN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가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다. 그 중심에는 배우 차승원이 있다.

◆ 카리스마와 허당 매력을 동시에

차승원은 ‘화유기’에서 신선이 되기 위해 인간 세상에서 1000년째 수행하고 있는 고상한 요괴를 연기한다.

강력한 요괴 우마왕이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대형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수장이자 인기리에 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에서 변수의 키를 잡고 있는 심사위원이다. 과한 동작과 도전자의 간절함을 절묘하게 이용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을 올리는 인물. 진지하고 웃긴 모습을 넘나들며 열연을 펼칠 차승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 패션의 완성은 ‘얼굴’

‘화유기’에서 차승원은 25년 전 어린 진선미(갈소원)를 만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과거이지만 그는 특유의 매력으로 촌스러움을 날려 버린다고 한다. 긴 우산 하나만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로 돌아와서는 고급스러운 정장으로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 믿음직스러운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

그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차승원은 ‘화유기’에서도 상대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극에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극중 차승원과 대립각을 세우는 손오공 역의 이승기, 진선미 역의 오연서와의 호흡이 기대되는 이유다. 또 저팔계 역의 이홍기, 수보리조사 역의 성지루, 사오정 역의 장광 등과도 어떤 궁합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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