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LOVE FNC
사진제공=LOVE FNC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 활동이 첫 결실을 맺었다.

FNC의 비영리재단법인 러브 에프엔씨(LOVE FNC)는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구 FNC아카데미 홍대캠퍼스 드림홀에서 ‘제1회 LOVE FNC 알고보면 아름답고 심쿵한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LOVE FNC는 음악에 꿈이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전문 음악 교육을 했다.

수료식을 겸한 이번 공연에서 8명의 청소년들은 각자 보컬·랩·댄스 분야를 맡아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씨엔블루, AOA의 지민과 설현 등 FNC 소속 가수들은 출연자들을 위해 영상 메시지로 격려하며 응원의 마음을 표했다. 춤 부문에 선발돼 멋진 무대를 펼친 최강 학생은 “제가 혜택을 받은 것처럼, 춤을 배우고 싶지만 환경이 되지 않아 기회를 접하지 못한 친구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LOVE FNC는 서울시 26개 아동복지센터 및 18개 지역아동센터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중 문화예술 분야에 꿈이 있는 지원자를 모집했다.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소년들은 지난 8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4개월간 최상의 인프라를 갖춘 FNC 아카데미에서 보컬·랩·댄스 분야별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

LOVE FNC 관계자는 “가정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아동복지센터에서 거주하며 민감한 청소년기를 보내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위로가 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2018년에도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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