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PD수첩 / 사진제공=MBC
PD수첩 / 사진제공=MBC
MBC ‘PD수첩’이 지난 10년간 KBS에서 벌어진 방송 장악의 내막을 집중 조명한다.

19일 방송에서 ‘PD수첩’은 김인규 전 사장부터 고대영 현 사장까지 KBS권력계보를 파헤친다.

KBS 방송장악에는 ‘수요회’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 모임 참석자의 내부 증언을 최초로 확보해 ‘수요회’ 실체를 공개한다.

또 살인범 강호순으로 덮은 용산참사보도, KBS 블랙리스트, 4대강 사업 미화 인터뷰 등 KBS에 드리워진 방송 장악의 실태를 낱낱이 밝힌다. 스페셜 MC인 손정은 아나운서는 이번 방송을 위해 KBS 앞에 섰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방송의 공정성은 더욱 무너졌다. 권력과 타협하고 정권의 눈치를 보는 사이 KBS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최근 ‘미래미디어연구소’가 조사한 공정성, 신뢰성, 유용성 부문 언론 영향력 조사에서 국민의 방송 KBS는 8위권 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D수첩-방송장악 10년, KBS를 지키러 왔습니다?’편은 1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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