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3’ 허영지 / 사진제공=티캐스트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3’ 허영지 / 사진제공=티캐스트
허영지가 이동욱을 생각하며 25살이 되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다.

19일 오후 9시 방송될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여성채널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3’ 8회에는 게스트로 허영지가 출연해 이동욱에게 “25살이 되는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는 영상 편지를 보낸다.

MC 이특은 “소문에 의하면 내년만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라고 운을 띄웠고, 허영지는 “예쁜 나이가 25살이라고 하더라”고 답한다. 하지만 MC 이특은 대답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동욱 또한 허영지가 25살이 되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며 의혹을 던진다. 이에 뷰티마스터 군단은 궁금한 반응을 보이고 허영지는 웃으며 해명하길 “동욱 오빠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제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한다.

허영지는 올해 초 방영됐던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이동욱에게 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해당 캐릭터는 드라마가 한창 방영하던 당시에도 ‘저승이앓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허영지 또한 그 사람 중 하나였다.

허영지는 이동욱과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저승이’에 반한 허영지는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동욱에게 “오빠, 나 오빠한테 시집갈 거야”라고 통보했고, 이에 이동욱은 “넌 무슨 드라마를 보고 시집온다고 하느냐”며 “1년만 있다가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고 밝히며 내년을 기다리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 말을 들은 MC 이특은 새해가 밝으면 다시 물어볼 예정이냐 묻고, 허영지는 확신에 찬 어투로 그럴 거라고 답한다.

이후 계속된 뷰티프로필 코너에서는 드라마 촬영 당시 허영지의 파격적인 키스신 장면이 공개됐는데 이와 관련한 얘기로 허영지는 “아빠가 상처를 많이 받으셔서 가족 단체 카톡방을 나가셨다”고 죄송한 마음을 말한다. 이에 MC 이특은 앞서 이야기가 나왔던 ‘저승이와의 결혼 이야기를 떠올리며 시집가면 아버지께서 카톡을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허영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유쾌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화장대를 부탁해3’ 8회는 19일 오후 9시 패션엔에서 만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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