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해피 시스터즈’ 방송 캡쳐
/사진=SBS ‘해피 시스터즈’ 방송 캡쳐
SBS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연홍) 한영과 오대규가 초고속 계약 결혼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13일 방송된 ‘해피시스터즈’ 8회에서는 사랑 없는 결혼을 전제로 한 재웅(오대규)의 프러포즈를 얼결에 승낙, 결혼을 결심하는 상은(한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7회 방송에서 재웅은 조금은 어수룩하지만, 제 힘으로 빚을 갚아나가는 상은에게 호감을 느껴 먼저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상은은 자신에게 빚이 있음을 털어놓았고 재웅은 그 빚을 모두 갚아줄 테니 나와 결혼하자는 엉뚱한 고백을 했다.

이튿날 제 스스로 말도 안 되는 결혼 계약서에 사인을 했음을 알게 된 상은은 뒤늦게 현실을 되돌리려 했지만, 재웅의 의지는 확고했다.

재웅은 결혼 계약서 조건을 따지러 온 상은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그날 밤 딸 진희(이영은)와 함께 상은의 집을 찾아 결혼 의사를 표명했다. 상은은 일사천리로 결혼을 진행시키는가 하면, 자연스레 덕자(이상미)를 예비 장모님으로 모시는 재웅의 연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자취를 감춘 화영(반소영)을 기다리며 애를 태우던 진섭(강서준)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화영을 보고 참고 있던 감정을 터뜨렸다.

화영을 되찾은 진섭은 마침내 ‘부인을 버리겠다’ 선언했고 이를 알 리 없는 예은(심이영)은 이전과는 다른 얼굴을 보이던 남편 진섭을 떠올리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피시스터즈’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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