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멸 감독이 “100억 짜리 영화를 찍으려면 100만 원 짜리 영화도 찍을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전체관람가’을 통해서다.
앞서 문소리는 오멸 감독의 섭외를 위해 그가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문소리는 오멸 감독을 만나자마자 “‘지슬’을 인상적으로 봤었다. 오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심사를 한 적이 있다. 거기에서 영화 ‘눈꺼풀’을 봤었다”고 고백했다. 오멸 감독은 “그건 개봉도 못 한 영화인데?”라고 했다. 문소리는 “작품도 인상적이었는데 크레딧 보면서 놀랐다. 각 분야에 감독님 이름이 다 들어있었다”며 감탄했다.
오멸 감독은 “100억 짜리 찍으려면 100만 원 짜리도 찍을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영화는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