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겁 없는 녀석들’
사진=MBC ‘겁 없는 녀석들’
부모님을 찾기 위해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한 이신우 도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신우는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모님도 찾고 제 꿈도 이루기 위해서 여기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이어서 “엄마, 아빠 잘 지내? 무슨 사연이 있고 무슨 문제가 있어서 나를 보육원에 맡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엄마, 아빠가 무슨 선택을 했든, 무슨 잘못을 했든 다 이해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으니까 우리 이제 세상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고 당당하고 기죽지 말고 살자. 내가 챔피언 돼서 꼭 벨트 엄마 아빠 허리에 차드릴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 내가 금방 찾아갈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신우는 이어진 100초戰에서 여유 있게 실력발휘를 했고 2PASS를 받아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합격 후 이신우는 “제가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이렇게 겁 없이 잘 자랐다는 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경기 중에 헤드기어를 차면 부모님이 제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할까봐 헤드기어를 벗고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감동적인 합격 소감을 밝혔다.

‘겁 없는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2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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