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스틸 /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스틸 /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빗속 강렬한 첫 만남으로 운명의 서막을 알렸다.

JTBC 월화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 측은 24일 첫 만남부터 치명적 아우라를 뿜어내는 이준호와 원진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강두와 문수의 운명적 첫 만남의 순간을 담아냈다.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에 비 까지 내려 쓸쓸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상처투성이 강두가 위태롭게 쓰러져있다. 그런 강두를 우연히 발견한 문수가 조심스럽게 다가선 순간 문수의 손목을 잡아채는 강두의 모습에서 위태로운 긴장감이 감돈다.

얼굴의 상처보다 지독한 아픔을 감춘 듯 한 강두의 눈빛과 갑작스럽게 마주한 상황에 놀라면서도 지나치지 않는 단단한 문수의 손길이 부딪히는 순간의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위태로운 분위기가 설렘 지수를 더 자극하며 치명적 케미를 만들어 내는 두 청춘의 이끌림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사이’ 제작진은 “상처를 보듬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강두와 문수의 이야기를 통해 올 겨울 감성을 제대로 두드린다.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진짜 멜로를 기다리시는 시청자 분들께 아련한 설렘 선사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짙은 감성 멜로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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