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콘-봉숭아학당’ / 사진제공=KBS
‘개콘-봉숭아학당’ / 사진제공=KBS
오나미와 송병철이 달콤한 커플로 변신한다.

KBS2 ‘개그콘서트’의 메인 코너인 ‘봉숭아학당’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오나미-송병철이 신혼부부로 변신하는 것. 오나미는 대륙여신 ‘추나미’로 송병철은 사랑꾼 남편 ‘송블리’로 변신해 달달을 넘어선 닭살의 끝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오나미와 송병철은 닭살 커플답게 다정한 모습이다. 오나미는 ‘대륙여신’다운 여유로운 자태와 미소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지난 15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오나미와 송병철이 등장하자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새로운 캐릭터에 관심이 모아진 무대에서 송병철은 우효광의 ‘너 죽고 나 죽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너 죽고 나 죽고 너 먼저 죽고 사랑해”를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한번 들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말투와 리듬감으로 현장에서는 이를 따라 하는 관객들이 생겨났을 정도.

더불어 ‘봉숭아학당’에 전격 합류한 오나미는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표정 연기와 통통 튀는 개그감으로 최상의 무대장악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나미는 흰자위 눈빛부터 재치 있는 대사들로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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