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영재발굴단’
/사진=SBS ‘영재발굴단’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15일 방송될 ‘영재발굴단’에서는 나르샤가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한다.

나르샤는 MC들이 결혼 생활의 고충을 묻자 “남편의 완벽주의 성향”이라고 고백했다. 나르샤는 결혼 전에도 자신이 맡은 일을 완벽하게 해내던 남편이 이젠 집안일을 완벽하게 해낸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이 계획한 집안일은 다 끝내야만 잠이 들 정도로 철두철미해 자신의 성격과 상반돼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다고 했다.

나르샤는 자신의 반전 있는 어린 시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항상 거침없고 당당한 매력을 뽐내는 그녀는 의외로 어린 시절엔 말썽 하나 부리지 않는 조용한 아이였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용한 딸이 갑자기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반대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르샤는 부모님에게 자신의 꿈을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음악 공부에 매진한 것은 물론 학원비, 용돈 등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에 기대지 않고 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악학원을 다녔다.

나르샤는 PC방, 피아노 반주, 라이브 카페, 서빙 등 온갖 일을 해본 것이 훗날 가수로 성공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엄마가 된다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는 욕심 없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소신 있는 교육관을 밝혔다.

나르샤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늘(15일) 오후 8시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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