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과 김다현의 ‘스쿠터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제작진은 7일 강세정과 김다현이 ‘부릉부릉 스쿠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강세정이 김다현 뒤에 앉아 어깨에 가볍게 두 손을 올린 채 헬멧 쓴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다. 김다현은 캐주얼 점퍼 차림으로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스쿠터를 운전하고 있다. 극중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서서히 인연을 쌓아가기 시작한 두 사람이 각자의 아픔을 잊고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세정과 김다현은 ‘내 남자의 비밀’에서 각각 “좌우지간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자!”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사는 ‘모태 긍정녀’ 기서라 역을, 소탈한 것 같지만 때론 깐깐하고 유쾌해보이다가도 갑자기 그늘이 드리워지는 ‘반전 매력’을 지닌 강인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인욱이 해림(박정아)의 집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 배를 움켜쥔 채 신음을 토해내고 있는 서라를 발견, 급히 병원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인욱은 의사로부터 서라가 임신한 상태라는 것을 전해 듣는가하면 모진자(황영희), 기라성(정한용)을 통해 남편이 없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후 연민을 느꼈다. 이어 서라가 자신뿐만 아니라 뱃속의 아이까지 구해 준 인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자 반찬을 들고 오피스텔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끌었다.
‘내 남자의 비밀’ 측은 “본격적으로 서라와 인욱이 엮이게 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즐기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