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한예슬)이 자신을 멀리하던 공지원(김지석)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한아름(류현경)의 집들이에 초대돼 길을 헤매던 진진은 자신을 찾아 나선 공지원을 발견한 뒤 반갑게 인사를 건냈다. 하지만 지원은 “너 뭐야, 너 뭐냐고”라면서 화를 냈다. 이어 “그냥 거기 있으라고 했지. 어디 가지 말라고 딱 기다리라고”라면서 “사진진, 왜 말을 안 들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같이 엘리베이터에 탔고 그 안에는 정적만이 맴돌았다. 먼저 지원은 “간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문이 닫히기 전 진진은 “니 뒷모습 싫어. 화내는 것도 싫어”라며 자신의 섭섭함을 표현했다. 이어 “나 아플 때 무심한 것도 싫고, 말없이 13층 간 것도 싫어. 아무렇지 않은 너가 싫어”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