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고백부부’
/사진=KBS2 ‘고백부부’
방송인 이휘재와 이상민이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고백부부’ 측은 2일 이휘재와 이상민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휘재는 청청 스타일로 한껏 멋을 내고 헤어 스타일까지 파격 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90년대 라디오 DJ들에게 필수품이었던 헤드폰까지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한 눈에 봐도 블링블링한 털코트를 입고 있어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털코트 뿐만 아니라 손목에 찬 시계들과 반짝이는 액세서리들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룰라 이상민’을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끈다.

이휘재와 이상민은 90년대 스타 DJ와 인기가수로 변신해 안재우(허정민)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라디오 코너를 선보일 예정.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들의 차진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

본 촬영은 지난 10월 수원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자신의 전성기 모습으로 돌아간 이휘재와 이상민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스태프들은 “진짜 1999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비주얼만 보고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휘재와 이상민은 하병훈 감독과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고백부부’ 제작진은 “이휘재와 이상민은 90년대로 돌아간 듯 유쾌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이휘재와 이상민의 입담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고백부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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