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전 세계의 눈을 사로잡은 이슈를 함께 이야기하는 새 코너 ‘지켜보고 있다!’가 공개된다.
첫 번째 주제는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와 미얀마 로힝야족 사태로 이날 녹화에는 당사국인 미얀마 대표 딴쩌툰이 일일비정상으로 참여해 토론에 생생함을 더했다.
최근 미국은 유네스코가 역사유산과 관련된 문제에서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 쪽에 우호적 입장을 보인 데 반발해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했다. 멤버들은 이에 대한 각 나라의 반응과 함께 자국의 유네스코 유산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이탈리아는 유네스코 유산이 53곳으로 세계 1위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중국 대표 왕심린은 “우리는 아깝게 52곳으로 2위지만 베이징은 세계문화유산을 제일 많이 갖고 있는 도시”라며 팽팽하게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UN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인 미얀마의 로힝야족 사태에 대해서도 토론을 나눴다. 미얀마 대표 딴쩌툰은 로힝야족 사태가 일어나게 된 배경과 현재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고 멤버들은 이에 대한 각 나라의 반응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멤버들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민주화의 상징’으로 평가받던 미얀마의 국가자문 아웅 산 수치 여사가 로힝야족 사태에 대해서는 한동안 침묵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열띤 논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은 30일 오후 10시 50분 JTBC를 통해 방영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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