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에드워드’ 티저 포스터
/사진=영화 ‘에드워드’ 티저 포스터
파격적 성기 노출은 물론, 전라 노출 장면이 등장하는 영화 ‘에드워드’가 15세 이상 관람가를 인정 받고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에드워드’는 영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최초의 영사기 ‘주프락시스코프’를 발명한 19세기 천재 사진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의 광적인 예술과 삶, 그리고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아트 드라마.

‘에드워드’는 파격적 노출 장면에도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를 인정 받아 개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이 영화 속 노출 장면을 사진가 에드워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기 위한 필요 요소로 받아들이고 외설이 아닌 예술로 인정했음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여인의 동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실제 에드워드가 연속 동작을 찍기 위해 자체적으로 고안해 낸 연속 촬영 사진기로 촬영한 ‘의자 위로 펄쩍 뛰는 여자’(1887)를 재현해낸 장면이다.

여인의 머리 위로 ‘19세기 천재 사진가,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담다’ 라는 짧지만 강렬한 카피가 해당 이미지와 어우러져 사진가 에드워드와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에드워드’는 레오영화제에서 무려 1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은 화제작이다.

‘에드워드’는 오는 12월 개봉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