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의 첫 번째 예고편에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외모 위주로 보겠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23일 오전 11시 ‘믹스나인’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 양현석은 외모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외모 위주로 보겠다”고 말했다. 그의 뒤로 아이유와 수지를 닮은 연습생들이 절묘하게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장문복도 등장했다. 짧은 예고편에도 실력과 끼를 방출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예고편 말미에는 양현석과 앙숙 관계로 소개되는 용감한 형제가 등장한다. 용감한 형제는 양현석이 발굴한 작곡가지만 이들은 그간 업계에서 불편한 관계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스타 발굴’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두 사람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믹스나인’은 Mnet ‘프로듀스 101’과 ‘쇼미더머니6’ 등 경쟁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동철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옮기고 선보이는 첫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양현석은 MC노홍철과 더불어 직접 전국 70여 곳의 기획사를 찾아 다니며 400여 명의 연습생 중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여러 오디션 프로들이 있었지만 대표 기획자가 직접 기획사까지 찾아가는 방식은 처음이다. 빅뱅의 태양, 씨엘, 자이언티, 박진영은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이를 돕는다.
‘믹스나인’은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28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출연진과 대표곡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