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이서원/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이서원/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의 이서원이 하지원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며 ‘직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병원선’에서 김재걸(이서원)은 가족모임에 송은재(하지원)을 초대했고 식사 중 긴급 호출로 응급실에 돌아가야 하는 그녀를 직접 데려다주려 했다. 그는 직접 차 문을 열어주는데 이어 “안전띠 매요. 드라마 찍고 싶으면 내가 매주고”라는 능청스러운 말을 던졌다.

이후 김재걸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한 낚시가 어땠냐고 물으며 “아버지는 송은재 선생하고 가족이자 동지가 되고 싶은가봐요”라고 말했고, 이어 “결혼할래요 우리?”라며 태연하게 물었다.

이어 그는 건조한 말투로 “좋다”고 답하는 그녀를 향해 “나 안 좋아하는구나. 곽현은요?”라고 물으며 살짝 씁쓸한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차에서 내린 그는 “나 복잡한 상황 좋아해요. 어려운 여잔 더 좋아하고”라고 말했다.

이서원은 송은재의 마음이 곽현(강민혁)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그녀를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김재걸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극에 설레임을 더했다.

‘병원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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