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방송 화면 캡쳐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방송 화면 캡쳐
‘병원선’의 이서원이 아버지의 폭언에 상처받은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 김재걸(이서원)은 아버지와 마찰을 빚어왔다. 그는 아버지에게 상처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재걸의 아버지는 위급한 환자를 데려온 은재(하지원)에게 “응급 처치를 상당히 꼼꼼하게 잘했다”고 칭찬했다. 은재는 “제가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 환자의 상처를 감싸고 있는 의사 가운을 확인하자 재걸의 명찰이 달려 있었다.

동료 의사는 “재걸이 순발력이 좋다. 자기 가운으로 환자의 상처를 가린 것을 보라”며 “아버지를 닮은 모양”이라며 재걸을 추켜세웠다. 이를 들은 재걸 역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재걸의 아버지는 “순발력은 무슨. 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은 격”이라며 그의 성과를 비하했다. 이를 들은 재걸은 상처 받은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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