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월간 윤종신’ 9월호에 참여한 가수 장재인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월간 윤종신’ 9월호에 참여한 가수 장재인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9월호 ‘아마추어’가 2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아마추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윤종신표 시티 팝(City Pop) 장르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송성경이 작곡했다. 사랑 앞에서는 그 누구도 아마추어가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윤종신은 “나이가 들면 매사에 담담해지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바로 사람의 감정”이라며 “사랑, 그리움, 외로움 같은 감정은 피할 수 없고 없앨 수도 없다. 특히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무너지고, 여러 번 사랑을 경험한 사람도 늘 아마추어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쩌면 ‘사랑이라는 감정도 자전과 공전과 같은 자연법칙에 의해 작동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했다”며 “각각의 일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감정의 주기 같은 게 읽히지 않을까. 그런 게 아니라면 이런 감정들이 왜 자꾸 반복되는 건지 설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9월호 가창 주인공은 가수 장재인이다. 윤종신은 모호하고 이질적인 사운드에 어울릴 만한 독특한 여성 보컬을 원했고, 앞서’느낌굿(Good)’과 ‘메모리(Memory)’ 등을 통해 ‘월간 윤종신’과 호흡을 맞춘 장재인에게 제안했다.

장재인은 자신의 매력적인 음색과 표현력을 앞세워 윤종신이 원하는 느낌으로 곡을 소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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