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현장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현장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셔누·주헌·기현·형원·민혁·원호·아이엠)가 첫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7일 멕시코시티 콘서트를 끝으로 첫 월드투어 ‘몬스타엑스, 더 퍼스트 월드 투어 뷰티풀(MONSTA X, THE FIRST WORLD TOUR BEAUTIFUL)’를 마무리했다. 몬스타엑스는 11개국 16개 도시 17회 공연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강렬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대세의 등장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시카고, 뉴욕, 애틀란타,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LA, 방콕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미국 투어를 마친 후 8월부터 유럽, 대만, 남미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를 순회했다.

몬스타엑스가 첫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11개국 16개 도시 17회 공연을 마쳤다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가 첫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11개국 16개 도시 17회 공연을 마쳤다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는 가는 곳마다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8월에는 파리, 베를린, 모스크바를 접수했으며 9월에는 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티아고, 멕시코시티를 방문하며 드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특히 베를린에서는 열광적인 콘서트 분위기로 인해 5명의 현지 팬들이 실신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리더 셔누는 “투어를 하면서 많은걸 보고 배웠다. 몬베베(팬클럽)분들 덕분에 우리가 즐겁게 무사히 월드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며 “저희를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과 팬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과 스태프에 고마움을 표했다. 기현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시작된 투어가 남미를 끝으로 무사히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설렘이 앞섰습지만, 점차 음악하나로 세계 어딜 가나 소통할 수 있었다는 걸 느꼈다”면서 “다음 투어에서는 지금 보다 더 성장해서 좋은 무대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대기실 인증샷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트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대기실 인증샷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트
몬스타엑스는 올해 눈에 띄는 글로벌 행보를 보였다.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1집 ‘더 클랜 파트 2.5 더 파이널 챕터(THE CLAN PART 2.5 THE FINAL CHAPTER)’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미국과 일본 아이튠스의 K팝 차트에서 실시간 및 일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6월 발표한 첫 정규 리패키지 앨범 ‘샤인 포에버(Shine Forever)’는 한터차트를 비롯한 국내 각종 음반 차트에서 1위는 물론 또한 6월 20일 기준 미국, 일본을 비롯해 총 19개국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5월 발표한 데뷔 싱글 ‘히어로(HERO)’로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5월 15~21일 집계된 타워레코드 주간차트 1위, 빌보드재팬 주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오리콘 2위는 올해 일본에서 데뷔한 해외 아티스트 중 최초로 기록한 성적이다. 이어 지난 8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 ‘뷰티풀’ 또한 일본 타워레코드 1위,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글로벌 아이돌의 필수 관문인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치며 대세로의 도약을 완료했다. 전 세계 무대에 오르며 쌓아올린 경험치가 다음 앨범을 통해 보여줄 몬스타엑스의 성장이 기대된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케이콘 2017 오스트레일리아(KCON 2017 AUSTRALIA)’를 위해 출국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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