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이승현 기자ls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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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이 블랙리스트 관련 민, 형사 소송을 진행한다.

문성근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 블랙리스트 피해자께, 정부+MB+원세훈을 대상으로 민, 형사 소송을 진행할까 합니다.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가 맡아주시기로 했으니 의견을 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009년 2월 취임 이후 여론을 주도하는 문화예술계 내 특정인물, 단체의 퇴출 및 반대 등 압박활동을 수시로 지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단이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총 82명의 문화예술인이 포함돼 있다. 문성근뿐만 아니라 명계남, 김규리, 유준상을 비롯해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영화감독 52명 등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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