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영화계 원로 김기덕 감독이 7일 오후 3시 2분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34년 서울에서 출생, 1961년 영화 ‘5인의 해병’으로 입봉했다. 이후 16년 동안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있다’ ‘124 군부대’ ‘친정 어머니’ ‘대괴수 용가리’ ‘영광의 9회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60여 편을 연출했다.
1962년 제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연출작 후에는 서울예술대학 학장, 동랑예술센터 총감독,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15년부터 약 1년간 대한민국예술원 연극, 영화, 무용 분과회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고인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34년 서울에서 출생, 1961년 영화 ‘5인의 해병’으로 입봉했다. 이후 16년 동안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있다’ ‘124 군부대’ ‘친정 어머니’ ‘대괴수 용가리’ ‘영광의 9회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60여 편을 연출했다.
1962년 제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연출작 후에는 서울예술대학 학장, 동랑예술센터 총감독,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15년부터 약 1년간 대한민국예술원 연극, 영화, 무용 분과회장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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