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가 자체최고 시청률 19.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0회 방송에서 기록했던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인 16.7%보다 2.9%P 상승한 수치다.

방송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성환 회장(전광렬)이 결국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됐다. 하지만 남편에게 버림받게 된 며느리 나경(윤아정)과 손을 잡고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그룹의 절반을 넘겨줄 것을 약속하는 박회장은 마지막까지 처절한 모습으로 발버둥을 쳤다.

경수(강태오)는 박 회장이 누명을 쓴 사실을 현준(정겨운)에게 알리지만 “더 이상 우리 집안 일에 관여하지 말라”며 현준은 오히려 으름장을 냈다. 아버지 박 회장을 용서할 수 없는 아들 현준이기에 누명인 걸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

여러 극적인 전개 중 가장 시청자를 울린 장면은 역시 성경자(정혜선) 여사의 죽음이었다. 모든 것을 받아드리며 수긍하는 모습과 임종 전 해당(장희진)과의 마지막 대화는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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