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병원선’ 하지원 /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병원선’ 하지원 / 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으로 컴백하는 배우 하지원이 외과의사 송은재로 완벼하게 변신했다.

‘병원선’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활동을 펼치는 배에서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송은재는 출중한 실력으로 초고속 승진을 앞둔 외과의사지만 인간미 없고 무미건조한 성격의 소유자다.

‘냉미녀’ 캐릭터가 처음은 아니다. 하지원은 MBC ‘다모’(2003)에서 채옥을 연기했고 SBS ‘시크릿 가든’(2011)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이번 ‘병원선’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는 만큼, 완벽한 변신을 예고했다.

하지원은 실제 해부학 공부에 매진하고 바나나로 봉합 연습을 하는 등 캐릭터에 몰입 중이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누구보다 열심히 캐릭터를 준비 중인 하지원에게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병원선’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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