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하정우, 이선균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정우, 이선균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PMC(가제)’가 하정우와 이선균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4일 촬영에 돌입했다.

‘PMC’는 판문점 30M 아래 벙커 회담장에서 벌어지는 비밀 작전에 글로벌 민간 군사 기업의 한국인 용병 에이헵(하정우)과 팀원들이 투입되며 벌어지는 실시간 전투 액션극이다. ‘더 테러 라이브'(2014)의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김 감독은 판문점 지하 벙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90분 동안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비밀 군사 작전을 스릴감 있게 다룰 예정이다. 하정우는 민간 군사 기업 블랙 리저드의 한국인 리더 에이헵 역으로, 극한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역할을 선보인다. 이선균은 북한 군의관 윤지의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김 감독은 “‘PMC’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하정우와 함께 했다. 이선균, 제작진과 함께 열심히 찍을 것”이라며 결의를 밝혔다. 하정우는 “‘PMC’는 ‘더 테러 라이브’ 개봉 당시부터 감독님과 얘기했던 작품이다.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감독님과 하정우에 신뢰가 있어 기대가 된다.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PMC’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마치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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