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위미(Weki Meki 1st Mini Album WE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바닥에 앉아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위키미키 김도연이 지난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소속사 판타지오의 신인 걸그룹 위키미키는 8일 서울 장충동에 있는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앨범 ‘위미(WE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도연은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내가 어떤 것 때문에 힘든지 몰랐다. 시간이 지나고 내가 힘들어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인 측면에서 힘들었다. 스케줄도 빡빡하고 잠도 부족하니 예민해지고 나만을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또 그런 내 모습에 실망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김도연은 “어머니한테 많이 조언을 구했고 덕분에 많이 이겨냈다. 지금은 아주 많이 행복하다. 데뷔하게 돼서 많이 기쁘고 이 앨범에 자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위키미키의 데뷔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정식으로 발매한다. 발매 전 오후 5시 30분 Mnet ‘엠넷 프레젠트’를 통해 데뷔 무대를 공개한다. 또 오후 8시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