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은 오는 16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나폴레옹’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극중 나폴레옹의 최측근이자 야망 넘치는 정치가 탈레랑으로 분한다. 선과 악의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로,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초연인 ‘나폴레옹’은 유럽을 정복한 위대한 황제 나폴레옹의 야망, 정치, 사랑의 관한 여정을 다룬다.
강홍석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습할 때마다 최근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나폴레옹은 법 앞에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꿈꾸는 사람”이라며 “또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장면을 볼 때마다 울컥하는데, 이 역시 관객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