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성훈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성훈 /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훈의 반전 매력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성훈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안과 밖이 180도 다른 ‘혼자남’의 일상을 공개했다.

성훈은 이른 아침 조각미남의 위용은 온데간데없는 리얼 순도 100% 자연인의 상태로 ‘나 혼자 산다’의 포문을 열어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 잠에서 채 깨지도 않은 채 폭풍 시리얼 먹방을 선보이는 그는 마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본 듯한 백수 삼촌과 완벽 일치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를 채운 그는 게임에서부터 디제잉까지 자신만의 취미 생활로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며 ‘혼자 놀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디제잉 중 음악에 빠져 리듬을 타는 그의 흥 가득한 그르부는 성훈이 범상치 않은 혼자 놀기의 고수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런 가운데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부산으로 떠난 성훈은 아재미(美)를 벗어던지고 무결점 미남 한류스타로 돌아왔다. 그는 팬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부터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일본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찾아온 팬들에게 달콤한 세레나데로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대세남 성훈의 진면목은 끝없는 자기 관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밤늦게 끝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몸매 관리를 위해 수영장으로 직행했기 때문. 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는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다’라고 전했다.

전직 수영선수였던 그는 숨겨둔 수영 실력을 뽐내며 인어왕자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몸매로 선보이는 유려한 수영 솜씨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조각 같은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로 차도남의 일상을 살 것 같았던 성훈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꾸밈없고 털털한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친근한 매력까지 더해 더 많은 여성들을 ‘성훈 홀릭’으로 이끌고 있다.

성훈은 오는 15일 태국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팬미팅 ‘My Secret Romance’를 개최,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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