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아버지가 이상해’/사진제공=iHQ
KBS2 ‘아버지가 이상해’/사진제공=iHQ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와 송옥숙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오는 7월 1일 방송될 KBS2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35회에선 이유리(변혜영)와 송옥숙(오복녀)이 합가 계약서를 주제로 화이트보드 브리핑을 펼치며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차정환(류수영)과 변혜영(이유리)은 오복녀(송옥숙)와의 갈등 때문에 결혼 인턴제에 위기가 찾아왔다.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분가를 제안했고 그녀는 ‘인턴제를 종료하면 되지 않냐’는 생각까지 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던 상황.

공개된 사진은 오는 7월 1일 방송될 장면으로 계약을 논의 중인 변혜영과 오복녀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합가를 이어갈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보드를 끌고 들어온 변혜영의 비장한 눈빛과 당황한 듯한 오복녀의 상반된 분위기에서 변혜영의 냉미녀 포스가 제대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에도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변혜영이 원하는 계약 내용에 오복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분가를 내세운 변혜영에게 오복녀가 한 발 물러날지 재계약에 반발하며 기싸움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처럼 결혼 생활에서 파생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문제들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는 변혜영과 오복녀의 관계는 한층 리얼함을 살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 35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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