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하루’
‘하루’
11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가 26일 오후 1시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는 개봉 첫날부터 장장 4주간 이어지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독식을 막고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6월 극장가 강력한 흥행주자로 주목 받았다. 지옥 같은 하루가 되풀이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진 ‘하루’는 스릴러와 드라마의 완벽한 조화로 관객들로부터 ‘웰메이드’라는 찬사를 얻으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하루’는 새로운 블록버스터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무한 흥행루프를 이어가고 있다.

100만 돌파를 기념해 김명민·변요한·유재명·조은형·임지규·조선호 감독까지 ‘하루’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관객에게 보내는 감사 인증샷을 깜짝 공개했다. 임지규와 조선호 감독은 숫자 1을, 변요한과 김명민, 유재명, 조은형은 숫자 0을 연상하게 하는 머리 위 하트 자세를 취하는 등 모두가 환한 미소와 함께 온몸으로 100만을 표현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